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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필리핀, 연말까지 쌀 수입 금지

필리핀 Inquirer.net 등 2020/11/24

□ 필리핀 농업부(Department of Agriculture)가 2020년 남은 기간 동안 더 이상 쌀 수입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말했음.
- 농업부는 필리핀 자체 생산량과 지금까지 수입했거나 수입을 허가한 물량이 이미 필리핀 국내 소비량을 충족하고도 남을 수준이라고 하면서 당분간 쌀 수입 허가가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음.
- 농업부 자체 추산에 따르면 필리핀은 지금까지 농업부가 허가한 쌀 수입량만 하더라도 2020년 연말경에 이르면 총 23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이는 2019년 연간 수입량인 300만 톤보다는 상당히 감소한 것이지만 여전히 필리핀은 전 세계에서 쌀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 중 하나임.
- 지난해 필리핀이 수입한 300만 톤은 인구가 14억 명으로 필리핀보다 13배 가까이 많은 중국의 250만 톤에 비해서도 앞섰음.
- 농업부 산하의 농경산업국(BPI, Bureau of Plant Industry)이 쌀 수입 허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농경산업국에 따르면 올해 승인한 쌀 수입은 2,439건으로, 건수 기준으로는 이미 지난해의 2,324건을 넘어섰음.
- 농경산업국 추산으로는 현재 필리핀이 보유한 쌀 재고량은 약 88일분으로 2021년 1월 중순까지 소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함.
- 일시적으로 쌀 수입을 중지 시키지 않으면 필리핀 국내 쌀 농가가 타격을 입게 될 것이며, 따라서 한시적인 쌀 수입 금지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이 농경산업국의 입장임.

□ 옥수수 재고량은 감소했음.
- 한편, 지난 10월 추수 기간 동안 필리핀의 쌀 재고량은 45%나 증가한 반면 옥수수 재고량은 10% 감소했음.
- 이는 추수 기간 전까지 조밤나방(armyworm) 병충해가 계속되었기 때문이라고 농업부는 설명하면서, 조밤나방 피해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음.
- 필리핀 옥수수 농가는 2020년 들어 계속해서 조밤나방과의 싸움을 계속하고 있으며, 옥수수 재배 면적의 20%가량을 방역 작업을 포기할 만큼 병충해 피해가 큰 것으로 집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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