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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피치·무디스, 남아공 신용등급 추가 강등 … 경제 전망 ‘부정적’

남아프리카공화국 Busienss Tech 등 2020/11/24

□ 11월 20일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장기신용등급(IDR)을 BB에서 BB-로 강등했으며, 경제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함.
- 피치는 코로나19로 초래된 국가 경제 위기의 결과 급격하게 늘어나는 정부 부채, 소득 불평등의 심화, 경제 성장세의 둔화 등 부정적 요소들이 남아공 정부의 재정적 정책 노력을 상쇄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함.
- 피치는 2020년 남아공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7.3% 감소할 것이며, 2022년에도 2019년 수준을 회복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함.
- 또한, 남아공의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중은 2019~2020 회계연도에는 64.9%, 2022~2023 회계연도에는 무려 94.8%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됨.

□ 무디스(Moody’s) 또한 남아공의 신용등급을 Ba1에서 Ba2로 하향 조정함.
- 무디스는 중기적으로 코로나19 위기를 완화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매우 미약하다고 지적함.
- 반면 S&P는 남아공의 신용등급을 종전대로 유지했으며, 전망 또한 ‘긍정적(positive)’으로 유지함.

□ 티토 음보웨니(Tito Mboweni) 남아공 재무부 장관은 두 신용평가기관이 남아공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가 경제에 매우 뼈아픈 일이라고 밝힘.
- 음보웨니 장관은 양 기관의 이번 결정은 남아공의 대출 상황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재정 정책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함.
- 남아공 재무부는 정부의 부채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사회 복지 서비스에 지출하는 재원이 줄어들거나 세금을 늘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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