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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과테말라, 교육 및 건강 지출 삭감에 반정부 시위 발생

과테말라 AP News 등 2020/11/24

□ 11월 21일 과테말라 국민들이 정부 예산안 승인 반대와 알레한드로 쟈마떼이(Alejandro Giammattei)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임.
- 1만 명 이상의 시위 참가자들은 과테말라 의회를 침입해 화염병을 던져 건물 일부를 불태우는 등의 과격 시위 양상을 보이며 정부의 부패를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함.

□ 이번 시위의 주요 원인은 최근 국회가 승인한 국가 예산안으로, 시위대들에 따르면 허리케인과 코로나19로 혼란한 상황을 이용해 정부와 국회가 교육과 건강 부문에 대한 지출을 대폭 삭감했다고 밝힘.
- 또한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의 식사비 지출금으로 6만 5,000달러(한화 약 7,228만 6,500 원)를 승인한 반면, 코로나19 환자들과 인권단체 등을 위한 지출금은 삭감했다고 전함. 
- 로사 데 샤바리아(Rosa de Chavarría) 심리학과 교수는 “국민들은 가난, 불평등 그리고 잘못된 공금 이용 등에 분노하고 있다”고 전하며, “미래에 어떠한 변화도 기대할 수 없는 이러한 상태가 계속될 수는 없다”고 밝힘.

□ 쟈마떼이 대통령은 시위 발생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범죄행위에 가담한 사람들 모두 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고 전하며 “해당 예산안 변경 모색을 위해 다양한 집단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힘. 

□ 한편, 길레르모 카스틸로(Guillermo Castillo) 과테말라 부통령은 쟈마떼이 대통령에게 공동 사임과 해당 예산안 거부를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쟈마떼이 대통령의 공식 입장은 공개되지 않고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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