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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독일, 리비아 무기 금수 제재 위반을 이유로 터키 화물선 수색

튀르키예 France 24 등 2020/11/25

□ 독일 국방부가 11월 22일 독일의 프리깃함인 함부르그(Hamburg)가 펠로폰세소스(Peloponnese) 반도 남서부 해역에서 터키의 화물선인 ‘로젤린A(Roseline A)’를 수색했다고 발표함.
- 그러나 터키 정부가 즉각적으로 독일의 조처에 반발하면서 수색 작업은 바로 중단된 것으로 알려짐.
- 크리스챤 틸(Christian Thiels) 독일 국방부 대변인은 로젤린A 수색에 관해 유엔의 리비아 무기 금수 조치에 위배되는 물품을 운송하는 것으로 의심해 수색 작업을 시행했으며, 수색이 중단될 때까지 금지 물품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함.
- 로젤린 A는 인도주의적 지원 물품과 페인트 등의 건축 자재를 싣고 리비아 미스라타(Misrata) 항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짐.

□ 훌루시 아카르(Hulusi Akar) 터키 국방부 장관은 독일의 수색 작업이 명백히 국제법에 반하는 행위였다고 비난함.
- 하미 악소이(Hami Aksoy) 터키 외교부 대변인은 독일의 수색에 대해 법적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오로지 무력에 의해서 강압적으로 진행되었다고 지적함.
- 또한, 악소이 대변인은 독일의 수색 작업에 따른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국제법상 절차를 따를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아카르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가 터키의 상업용 선박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함.

□ 앞서 2020년 6월에도 지중해에서 프랑스 해군과 터키는 리비아 무기 금수 제재 위반과 관련해 충돌한 바 있음.
- 당시 프랑스는 터키의 민간 선박이 리비아에 무기를 밀매하고 있었다며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조사에 나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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