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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이주민, 콜롬비아에서 기본권 보장 無
콜롬비아 Reuters Latino América 2020/11/27
□ 11월 25일 발표된 비영리 단체 및 콜롬비아 대학 기관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콜롬비아로 이주한 대다수의 베네수엘라 사람들이 열악한 근로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베네수엘라 이주민 91.1%는 비공식 부문에 종사하며 장시간 근무에 시달리면서도, 최저 월급인 240달러(한화 약 26만 5,800 원)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이주민 여성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베네수엘라 이주민 여성들은 베네수엘라 이주민 남성 및 콜롬비아 여성들보다 고등 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근무하며 적은 금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정규 일자리에 고용된 콜롬비아 여성의 평균 월 소득은 400달러(한화 약 44만 3,000원)인 반면, 비정규 부문에서 일하는 베네수엘라 여성의 월급은 법적 최저 급여인 215달러(한화 약 23만 8,100원)인 것으로 조사됨.
□ 최근 몇 년 간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대통령 정권에서 심각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위기를 피해 콜롬비아로 이주하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증가해 왔으며, 이들의 규모는 약 170만 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짐.
- 그러나, 베네수엘라 이주민들은 콜롬비아에서 고용불안을 겪으며 건강, 교육, 주택 등의 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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