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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카타르 도하에 유엔대테러국 현지 사무소 설립할 계획
카타르 Gulf Times 등 2020/12/01
□ 블라디미르 보론코프(Vladimir Voronkov) 유엔대테러국(UNOCT, UN Office of Counter-Terrorism) 사무총장과 아흐메드 빈 압둘라 빈 자이드 알마흐무드(Ahmed bin Abdullah bin Zaid Al Mahmoud) 카타르 슈라위원회(Shura Council) 위원장이 도하(Doha)에 유엔대테러국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는 데 최종 합의함.
- 유엔대테러국 도하 사무소는 전 세계 국회의원들의 대테러 관련 입법과 관련한 연구 및 능력 배양 등의 활동을 추진할 계획임.
□ 알마흐무드 위원장은 이번 외교적 성과는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Tamim bin Hamad Al-Thani) 카타르 국왕이 대테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사실을 국제 사회가 인정한 성과라고 자찬함.
- 또한, 위원장은 유엔대테러국 도하 사무소의 설립을 계기로 국제 사회가 법치주의 및 상호 간 협력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임.
- 특히 알마흐무드 위원장은 유엔이 대테러주의를 담당하는 기관을 도하에 배치한 것은 그만큼 카타르 정부가 추진하는 대테러주의 활동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역설함.
- 보론코프 사무총장 또한 카타르가 국제 사회에서 대테러주의 활동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밝힘.
□ 한편 지난 2017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바레인 등 아랍 4개국은 카타르가 테러 단체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카타르와의 외교 관계를 단절한 바 있음.
- 카타르는 이 같은 테러 단체 지원 혐의를 공식적으로 전면 부인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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