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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EU, 터키·북키프로스 제재하는 결의안 채택 … 터키 즉각 반발

튀르키예 EUROPA 등 2020/12/01

□ 11월 26일 유럽연합 의회(European Parliament)가 터키와 북키프로스 공화국에 제재를 가하는 데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구속력 없는 결의안을 찬성 631표 대 반대 3표로 채택함.
- 유럽연합 의회는 터키에 북키프로스의 도시인 바로샤(Varosha) 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중단하고 도시를 현지 시민들에게 돌려줄 것을 촉구함.
- 나아가 유럽연합 의회는 터키가 2국가 해결안을 기초로 키프로스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유럽이 키프로스의 평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함.
- 프랑스는 12월에 진행될 예정인 EU 정상회담에서 터키에 대한 제재를 공식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함.

□ 이에 11월 27일 하미 악소이(Hami Aksoy) 터키 외교부 대변인이 터키와 북키프로스 공화국에 대한 유럽연합 의회(European Parliament)의 결의안을 비난함.
- 악소이 대변인은 유럽의 대응은 키프로스 갈등의 현실과 매우 동떨어진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함.
- 또한, 대변인은 EU가 키프로스 섬에 평화와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라면, 먼저 키프로스의 일방적인 행위를 저지해야 한다고 지적함. 

□ 현재 터키와 유럽은 바로샤 개발 및 재개방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지속하고 있음.
- 2020년 10월부터 터키는 유령도시인 바로샤를 개발해 재개방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공식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유럽을 비롯해 미국·그리스·키프로스 등의 서방 국가들은 터키의 결정에 반대하고 있음..
- 특히 11월 15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이 바로샤를 공식 방문한 것을 계기로 양측의 갈등이 격화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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