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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나이지리아가금류협회, 정부에 콩·옥수수 수출 금지 촉구

나이지리아 Allafrica 등 2020/12/02

□ 나이지리아가금류협회(PAN, Poultry Association of Nigeria)가 나이지리아 연방정부에 콩·대두박·옥수수 등 주로 가축 사료로 쓰이는 곡물들의 수출을 전면 금지할 것을 촉구함.
- 또한, 나이지리아가금류협회는 현재 국내 가금류 산업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상술한 곡물들에 대한 수입을 즉각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함.
- 나이지리아가금류협회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지역 간 이동 금지 조치와 물자 운송 제한령 등으로 인해 가금류 산업의 손실이 매우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함.
- 실제로 코로나19 위기 이후 나이지리아에서 닭과 달걀의 판매량이 수백억 나이라(한화 약 수백 억 원) 감소해 중소형 가금류 농장이 대규모로 폐업함.

□ 에제키엘 이브라힘(Ezekiel Ibrahim) 나이지리아가금류협회 회장은 현재 옥수수의 가격이 전년 동월보다 2배 가까이 올라 16만 5,000나이라(한화 약 4만 7,900원)에 달한다고 밝힘.
- 이브라힘 회장은 앞서 정부가 수확 철 물가 안정화를 위해 현지 농가에 시장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5,000톤의 옥수수를 공급했지만, 결과적으로 옥수수 가격을 잡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함.
- 또한, 회장은 기후 변화 등 여러 문제로 국내 콩 공급량 또한 큰 폭으로 줄어들어 사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함.

□ 이브라힘 회장은 정부가 가금류 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는다면 산업 전체가 늦어도 2021년 1월에 멈출 수 있다고 지적함.
- 이 같은 위기가 이어지면 가금류 산업에서만 500~1,0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며, 투자자들의 신뢰도 낮아져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 나이지리아 가금류 산업의 위기는 궁극적으로 국내 농산업 국내총생산(AGDP)이 큰 폭으로 감소해 정부가 추진하는 농산업 혁신 정책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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