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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주권위원회 위원장, 미 국무부 장관과 테러지원국 명단 제외에 대해 논의
아프리카ㆍ 중동 기타 Middle East Monitor 등 2020/12/02
□ 12월 1일 압델 파타 알부르한(Abdel Fattah Al-Burhan) 수단주권위원회(Sudan's Sovereignty Council) 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 국무부 장관과 전화 통화로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수단을 제외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함.
- 또한, 이날 양측은 에티오피아에서 일어나는 정부군과 티그라이 반군 간의 군사적 충돌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함.
□ 앞서 10월 23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 대통령은 수단을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거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음.
-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수단이 그 조건으로 지난 1998년 탄자니아와 케냐의 주미 대사관에서 발생한 테러 희생자들의 유족에게 3억 3,500만 달러(한화 약 3,702억 원)를 보상금으로 지급할 것을 제안함.
- 1993년 이후로 수단은 북한·이란·시리아 등과 함께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라가 있어서 무기 금수를 비롯해 미국의 외교적 지원 금지 등 여러 제약을 받고 있음.
- 미국이 수단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던 당시 오마르 알바시르(Omar al-Bashir) 전 수단 대통령은 오사마 빈 라덴(Osama bin Laden)에 은신처를 제공하는 한편 알카에다(Al Qaeda) 조직원들을 도운 바 있음.
□ 지난 2019년 알바시르 전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야권과 군부가 갈등한 끝에 수단에서 과도 정부로서 주권위원회가 설립되었음.
- 이후 수단은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를 정상화하는 등 국제 사회로의 재편입을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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