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브라질, 3/4분기 경제 성장률 7.7%, 기대보다 저조
브라질 AP News 등 2020/12/07
□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 발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브라질 경제가 전분기 대비 7.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 이는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성장률로 지난 2분기 연속 경제 위축 이후 브라질이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함.
□ 또한 브라질 경제활동 역시 아직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한 상황으로, 7월부터 9월까지의 경제성장은 정부의 긴급지원금 제공 시기와 일치함.
- 브라질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약 6,000만 명 이상의 국민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제한 조치를 완화하며 대부분의 주에서의 경제활동 재개를 허용해 왔음.
□ 일각에서는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고려했을 때 이번 분기 성장률은 매우 실망스러운 수치라는 의견이 제기됨.
- 또한, 해당 지원금 지급은 소매 판매량 증가와 산업 생산량 회복에 일조했으나, 12월 재정 지원 종료와 코로나19 급증에 따른 새로운 제한 조치들로 경제 회복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 한편, 브라질 중앙은행은 2020년 국내총생산(GDP)이 4.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다른 역내 주요 국가들 전망치보다 다소 낮은 수치임.
- 국제통화기금(IMF)은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지역 경제가 8.1% 위축될 것이며, 브라질이 가장 적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함.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전글 | 베네수엘라, 美 제재에도 11월 석유 수출량 두 배 증가 | 2020-12-04 |
---|---|---|
다음글 | 아르헨티나, 빈곤율 44% 이상…극빈층도 약 9% 증가 | 2020-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