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나이지리아, 미국의 ‘종교 자유 특별 우려 국가’ 명단에 추가돼
나이지리아 CGTN 등 2020/12/09
□ 12월 7일 미국 정부가 ‘종교 자유 특별 우려 국가(Country of Particular Concern)’ 명단에 나이지리아와 에리트레아를 추가함.
-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 국무부 장관은 모든 국가와 단체는 신앙을 이유로 개인을 차별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미 정부가 종교의 자유라는 기본권을 보장하지 않는 국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힘.
- 이전까지 종교 자유 특별 우려 국가 명단에는 북한, 미얀마, 타지키스탄, 중국, 이란,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있었음.
□ 폼페이오 장관은 명단에 나이지리아를 추가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나이지리아에서 고질적인 사회 갈등으로 굳어진 무슬림과 기독교 간의 갈등이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임.
- 현지 기독교계는 무함마두 부하리(Muhammadu Buhari)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기독교도에 대한 테러 행위를 묵인하는 등 기독교도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간과하고 있다고 주장함.
- 한편 미국은 지난 2019년 불법화된 시아 무슬림 단체인 나이지리아이슬람운동(Islamic Movement in Nigeria) 회원들을 나이지리아 정부가 대규모로 체포한 사건을 제시했음.
- 이외에도 2015년 나이지리아군은 국내 시아 무슬림 350여 명을 살해하는 사건을 벌이기도 했음.
□ 미국 현행법에 따르면, 블랙리스트에 오른 국가들은 광범위한 제재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지적된 여러 문제를 해결해야 함.
- 나이지리아 또한 종교 자유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향후 미국의 제재를 받을 수도 있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전글 | 수단 총리,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 건설에 관련한 합의 90% 완료 | 2020-12-08 |
---|---|---|
다음글 | 이란 교통부, 국내 공항 수용 능력 연간 5,000만 명으로 늘릴 계획 | 2020-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