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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프랑스-이집트 대통령, 파리에서 정상회담

이집트 Aljazeera, Deutsche Welle 2020/12/09

□ 12월 7일 압델 파타 엘시시(Abdel-Fattah el-Sissi) 이집트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Paris)에서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함.
-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이집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 침해 문제에도 불구하고 이집트와의 경제적·군사적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힘.
- 마크롱 대통령은 대테러주의 부문에서 이집트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며, 보이콧 등을 통해 갈등을 빚기보다는 대화를 통해 교류를 확대하는 방향이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함.
- 이날 엘시시 대통령은 프랑스의 한 언론이 이슬람의 선지자 무함마드(Muhammad)를 희화화하는 캐리커쳐를 보도한 사건을 겨냥해 “종교적 가치가 다른 모든 인권보다 우위에 있다”고 발언함.

□ 특히 마크롱 대통령은 사실상 이집트에 프랑스산 무기를 수출하는 것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힘.
- 지난 2015년부터 프랑스는 미스트랄(Mistral) 헬리콥터, 라파엘(Rafale) 전투기, 전함 등 각종 무기를 이집트에 판매하고 있음.
- 반면 국제엠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 등의 인권단체들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이집트에 대한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함.

□ 알자지라(Al Jazeera)는 엘시시 대통령의 이번 프랑스 방문에 대해 그동안 경색되었던 양국 간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라고 분석함.
-알자지라는 마크롱 대통령이 이집트를 두고 민주주의 국가로서 시민들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시민 사회를 강력하게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대테러·경제 등과 관련해 실리를 추구했다고 평가함.  
- 이전에 마크롱 대통령은 이집트가 유럽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경우 중국과 러시아처럼 서양의 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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