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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3/4분기 GDP 지난 분기보다 66.1% 증가
남아프리카공화국 Busienss Tech 등 2020/12/09
□ 남아프리카공화국 통계청이 2020년 3/4분기 남아공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분기보다 66.1% 가까이 증가했다고 발표함.
- 동기 남아공의 실질 GDP는 전년 동기보다 6.0% 감소했음.
- 그중 제조업의 GDP는 무려 210.2%나 증가해 국내 GDP 증가율의 16.2%를 차지했으며, 세부 10개 산업의 GDP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 또한, 광업·채석업과 무역·관광업의 GDP 증가율은 각각 288.3%와 137%에 이르렀음.
- 금융업·부동산업의 GDP 역시 16.5% 증가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함.
- 앞서 2020년 2/4분기 남아공의 GDP는 1/4분기보다 무려 51%나 감소했음.
□ 남아공통계청은 2020년 3/4분기 남아공의 경제가 코로나19의 영향을 상당히 벗어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함.
- 특히 3/4분기 국내 가계 소비액은 전년보다 4.8% 감소했음.
- 한편 자동차, 운송 장비, 광물, 기계류 등 주요 산업의 수출액이 일제히 늘어난 결과 3/4분기 남아공의 수출액은 201.4%나 증가했음.
□ 더불어 남아공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인 전력난과 더디게 추진되고 있는 정부의 경제 개혁이 경제 회복의 걸림돌로 평가받고 있음.
- 현재 국내 고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성장률이 5%에 달해야 하지만, 2020년 남아공의 경제 성장률은 –8%로 예상됨.
-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은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예방 조치가 필요한 만큼 남아공 경제의 회복세는 장기적으로 모멘텀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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