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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RCEP로 시장 확대 기대
베트남 Nhan Dan 등 2020/12/10
☐ 최근 체결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으로 베트남 농수산업 부문의 수출 기회가 커질 것으로 예상됨.
- 베트남은 그동안 다른 아세안 국가에 쌀, 커피, 후추, 야채, 해산물 등 다양한 농수산품을 수출했음.
- 특히, 과일과 야채의 경우 아세안은 베트남이 두 번째로 많은 수출을 하는 지역일 정도로 베트남은 아세안 지역 내에서 농수산품 수출국으로서의 지위를 오랜 기간 유지했음.
- 이번에 RCEP를 체결하면서 베트남은 농수산품 수출국의 위상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물론, 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농수산품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또한 RCEP로 수출 통관 절차도 간소화될 것으로 전망되기에 수출 물량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관련 행정 비용과 소요 시간도 줄어드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됨.
☐ 다른 FTA와 연계도 가능함.
- 베트남은 RCEP 체결에 앞서 베트남-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EVFTA, EU-Vietnam Free Trade Agreement)를 발효했음.
- 이에 원산지가 베트남인 상품의 경우 유럽 시장에 무관세 또는 아주 낮은 관세로 수출 가능함.
- RCEP은 나라 간 투자 증진도 목표로 하고 있으므로 베트남은 유럽 시장에 관심을 가진 타국 기업의 전진 기지가 될 수도 있음.
☐ 베트남이 풀어야 할 숙제도 있음..
- RCEP로 베트남이 다른 나라와 동등한 위치에 서게 된 것은 기회가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타 국가와 같은 출발선에서 경쟁해야 한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음.
- 지금까지는 개별 FTA로 다른 아세안 국가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그러한 전략이 힘들어지며, 따라서 베트남이 순수 자체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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