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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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체코의 산업 생산량,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도 전월보다 3% 증가
체코 Radio Prague 등 2020/12/10
□ 체코통계청(Czech Statistical Office)이 10월 체코의 산업 생산량이 전월보다 3% 증가했다고 발표함.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도 높은 방역 조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체코의 산업 생산량은 오히려 반등함.
- 체코의 산업 생산량이 증가한 것은 2019년 5월 이후 처음임.
- 체코의 산업 생산량은 2020년 4/4분기에도 증가해 국내 경제 회복에 큰 버팀목이 될 것으로 전망됨.
□ ING 은행은 같은 시기에 체코의 자동차 생산량이 유의미하게 늘어난 결과 산업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함.
- 야쿱 자이들러(Jakub Seidler) ING 은행 체코 지부 수석 경제학자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현지 자동차 제조 공장들이 계속 운영되어 생산량이 줄지 않았다고 평가함.
- 실제로 2020년 10월 체코의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월보다 10% 가까이 증가했음.
- 특히 체코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해외 신규 발주량은 전년보다 15%나 늘어남.
- 플라스틱 및 전기 설비의 생산량 또한 증가세를 보인 반면, 기계류 생산량은 10%나 감소해 대조를 이룸.
- 한편 체코의 주요 수출 시장인 독일의 산업 생산량도 전월보다 3% 증가함.
□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전체 체코의 산업 생산량은 전년보다 약 7~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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