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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결혼 철 맞아 금 판매량 증가
네팔 myRepublica 등 2020/12/11
□ 지난 8개월간 위축되었던 네팔의 금 판매량이 최근 결혼 철을 맞아 급증함.
- 11월 중순에서 12월 중순 사이의 기간은 네팔의 주요 결혼 철임.
- 이에 따라 네팔에서 금제품 일일 판매량이 15~20킬로그램 정도로 늘어남.
- 네팔 당국이 3월 24일 전국적인 봉쇄령을 발령한 이래 네팔의 금제품 일일 판매량은 감소한 바 있음.
- 하지만 금제품 수요 증가에도 올해의 수요는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 정도임.
□ 네팔에서 금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은 최근 금값 하락의 영향 또한 반영한 것임.
- 1톨라(tola, 11.66그램) 당 10만 루피(한화 약 92만 2,000원)를 넘어섰던 금 가격이 최근 1톨라 당 9만 500루피(한화 약 87만 5,900원)로 하락함.
- 이는 세계 금 가격의 전반적인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금 가격은 9월 1온스 당 1,918달러(한화 약 208만 4,482.40원)에서 최근 1,800달러(한화 약 195만 6,240원) 이하로 하락한 바 있음.
□ 3월 초 네팔에서 1톨라 당 7만 7,000루피(한화 약 70만 9,940원) 수준이었던 금 가격은 네팔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봉쇄령을 내린 이후 치솟기 시작했으며, 금값 상승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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