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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나이지리아 하원, 북동부 지역의 인프라 개발 예산안 거부

나이지리아 Allafrica 등 2020/12/11

□ 12월 8일 나이지리아 하원이 북동부 지역의 인프라 개발에 할당된 453억 2,000만 나이라(한화 약 1,294억 5,490만 원) 규모의 정부 예산안을 거부함.
- 나이지리아 하원은 ‘북동부개발위원회(NEDC, North East Development Commission)’에 할당된 예산이 각종 종교적·정치적 갈등으로 황폐화된 북동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불충분하다고 지적함.
- 자이납 김바(Zainab Gimba) 나이지리아 국회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북동부 지역이 각종 무장단체의 약탈과 범죄로 인해 식량 안보가 악화되었으며, 도로·교육·의료 등 기초 인프라도 매우 큰 피해를 받았다고 강조함.
- 나아가 김바 의원은 북동부 지역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지원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임.

□ 김바 의원은 열악한 북동부 지역의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 연방정부가 2021년도 예산안 중에서 북동부 지역의 인프라를 재건하는 프로젝트에 할당한 재원이 453억 2,000만 나이라(한화 약 1,296억 원)에 불과하다고 비판함.
- 이는 나이지리아 전체 예산안의 0.35%에 불과한 규모임.
- 또한, 의원은 나이지리아 공공주거부가 북동부 지역에서 추진하는 도로 인프라 확충 사업이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함.

□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은 보코하람(Boko Haram) 등 이슬람 무장단체들의 주요 활동 지역인 만큼 안보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태임.
- 2020년 11월 보르노(Borno) 주에서는 보코하람이 현지 농부 76명을 대량 학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함.
- 보코하람이 북동부 지역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3만 6,000여 명이 희생되었으며, 약 2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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