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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루마니아 총리, 여당의 총선 참패 책임지고 총리직 사퇴

루마니아 Nine-o-clock 등 2020/12/11

□ 12월 7일 루도비치 오르반(Ludovic Orban) 루마니아 총리가 지난 6일 치러진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자유당(PNL)이 참패한 것에 책임지고 총리직을 사퇴한다고 발표함.
- 국민자유당은 상·하원에서 각각 전체 의석의 24.2%와 24.7%를 득표해 득표율이 30%를 넘긴 사회민주당(PSD)에 제1정당의 자리를 빼앗김.
- 사회민주당과 국민자유당에 이어 국민자유당의 연합당인 USR-Plus이 15.4%의 득표율을 기록해 3위를 기록함.
- 루마니아 현행법에 따르면 정부는 45일 이내에 내각을 새로 구성해야 하므로, 오르반 총리에 이어 니콜라이 치우카(Nicolae Ciuca) 루마니아 국방부 장관이 총리 임시대행을 맡게 됨. 

□ 현재 국민자유당은 USR-Plus 및 헝가리계 정당인 UDMR과 연립 정부를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
- 클라우스 요하니스(Klaus Iohannis) 루마니아 대통령은 중도우파 성향의 두 정당이 새 정부를 구성할 정도로 충분한 의석을 확보한 만큼 이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함.

□ 12월 10일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 Ratings)는 루마니아 총선 결과에 대해 현지 정치의 불안정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지적함.
- 특히 피치는 단기적으로는 새 행정부가 정치적 구심점을 찾아 2021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향후 금융 정책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함.
- 또한, 피치는 국민자유당의 입장에서는 연립 정부를 구성하는 정당이 3개 이상일 경우 단독으로 의제를 추진하기 힘들므로 정치적 의사 결정이 이전보다 훨씬 힘들어질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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