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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21년 카타르의 재정 적자, 2017년 이후 최대 수준에 이를 것

카타르 Aljazeera 등 2020/12/15

□ 카타르 재무부가 2021년 정부의 재정 적자가 346억 카타르리얄(한화 약 10조 3,817억 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함.
- 재무부가 발표한 재정 적자 예상 수치는 걸프 위기가 시작된 지난 2017년 이후 최대 규모임.
- 더불어 카타르 정부는 정부 기관 및 단체에 고용된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을 30%가량 삭감하거나 정리해고를 단행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정부 지출액을 전년보다 7.5%가량 줄일 계획이라고 덧붙임.
- 국제통화기금(IMF)은 2020년 카타르의 경제 성장률이 걸프 국가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인 마이너스(–) 4.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정부의 2021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동년 카타르 석유 수익은 2020년보다 27.6% 감소해 1,216억 카타르리얄(한화 약 36조 4,860억 원)에 그칠 것으로 보임.
- 시장조사기관 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 소속 중동·북아프리카 전문 경제학자인 제임스 스완스톤(James Swanston)은 정부의 이번 발표가 놀랍기는 하지만 정부가 보수적으로 유가 흐름을 전망한데 따른 영향도 없지 않다고 분석함. 
- 스완스톤은 정부는 배럴당 40달러(한화 약 4만 3,700원)에 기초해 수익을 전망했지만, 2021년 말까지 국제 유가가 배럴당 평균 60달러(한화 약 6만 5,550원) 선에 달할 것이라고 밝힘.
- 코로나19 위기 이후로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국제 유가는 최근 들어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전과 비교했을 때 최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 한편 카타르 정부에 따르면, 2021년 예상되는 적자는 다른 가용 재원이나 채권 발행 등을 통해 보완할 예정임.
- 현재 카타르는 2022년에 개최될 월드컵(World Cup)을 포함한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721억 카타르리얄(한화 약 21조 6,336억 원)의 예산을 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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