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페루, 실험자 이상증상으로 中 시노팜 코로나19 백신 시험 중단
페루 Reuters 등 2020/12/15
□ 지난 12월 12일 페루 정부가 성명을 통해 중국 시노팜(Sinopharm)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실험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함.
- 이는 실험 참가자들 중 한 명이 이상 증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페루 보건부는 현재 해당 증상의 백신 관련 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힘.
□ 실험에 참여한 까예따노 예레디아(Cayetano Heredia University)의 말라가(Malaga) 수석 연구원은 한 참가자가 길랭-바레(Guillain barre)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 및 다리 근력 감소의 증상을 보였다고 전함.
- 말라가 연구원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립보건연구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이 해당 보고를 접하고 분석한 결과 안전을 위해 백신 실험 연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 페루 보건부는 신경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특별 조사팀을 구축하여 이상 증세를 보인 환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 말라가 연구원은 해당 이상 증세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하면서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철저한 조사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힘.
□ 한편, 시노팜은 페루에서 1만 2,000명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 실험을 진행 중에 있었으며, 며칠 후 실험 1단계를 종료할 예정이었음.
- 12월 14일 기준 페루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8만 4,973명을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3만 6,677명으로 집계됨.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전글 | 아르헨티나 곡물 노조, 임금 인상 파업 연장 | 2020-12-15 |
---|---|---|
다음글 | 콜롬비아 재무장관, 2021년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어려울 듯 | 2020-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