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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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LOT항공, 2020년 승객 수송량 기존 예측치의 16% 수준
폴란드 The First News 2020/12/16
□ 12월 14일 폴란드의 국적 항공사인 LOT항공이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2020년 당사의 승객 수송량이 기존 예측치의 16% 수준인 200만여 명에 머무를 것이라고 발표함.
- 크지슈토프 모출스키(Krzysztof Moczulski) LOT항공 대변인은 2020년 당사의 승객 수송량 예상치는 무려 10년 전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히는 한편, 이 수치가 전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임.
□ 모출스키 대변인은 현재 LOT항공이 국제민간항공수송협회(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및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등과 함께 승객 수송량을 늘리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힘.
- 모출스키 대변인은 코로나19 백신이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기 전까지 항공 수요를 늘리는 유일한 방안은 비행 전에 승객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함.
- 특히 대변인은 항공기에 설치된 ‘고성능 미립자 제거 필터(HEPA)’가 바이러스를 포함한 기내 미생물을 99.99% 제거하는 만큼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에서는 항공기가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이라고 강조함.
- 한편 대변인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 한해 탑승을 허용해야 한다는 오스트레일리아항공(Australian airline)의 주장에 대해 사실상 폴란드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추진하기에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임.
- 이외에도 LOT항공은 코로나19 위기에도 고용 안정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함.
□ 앞서 11월 폴란드 정부는 LOT항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야첵 사신(Jacek Sasin) 폴란드 부총리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항공 수송량이 '0(제로)'에 육박하는 만큼 LOT항공 유지를 위해 수십억 즈워티(한화 약 수 천억 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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