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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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헝가리 내 전기차 생산 공장에 500억 포린트 투자
헝가리 Daily News Hungary 등 2020/12/16
□ 12월 14일 페테르 시야르토(Péter Szijjártó) 헝가리 외교부 장관이 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헝가리 중부 도시인 케치케메트(Kecskemét)에 있는 현지 공장에 500억 포린트(한화 약 1,875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시야르토 장관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케치케메트 현지 공장에 전기차 생산 설비를 갖출 계획이며, 그 결과 4,4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힘.
- 또한, 장관은 헝가리 정부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이번 투자에 150억 포린트(한화 약 562억 5,000만 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임.
□ 시야르토 장관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이번 투자에 대해 헝가리 경제와 국내 자동차 산업에 매우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강조함.
- 더불어 장관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이번 결정을 계기로 헝가리와 독일 간의 경제적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언급함.
- 크리스티안 볼프(Christian Wolff) 메르세데스-벤츠 헝가리 지부장은 자사의 EQB 전기차 모델을 2021년 봄에 공개할 계획이며, 이후 2021년 4/4분기부터 케치케메트 공장과 베이징(Bejing)에서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함.
- 볼프 지부장이 언급한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벤츠의 EQB 모델은 헝가리에서 최초로 생산되는 전기차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됨.
□ 벤츠뿐만 아니라 BMW 또한 헝가리 데브레첸(Debrecen) 현지 공장에서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계획임.
- 2020년 초 BMW는 데르베첸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나,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일정이 조금씩 연기되고 있음.
- 이외에도 여러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헝가리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자동차 산업이 헝가리를 비롯한 중동부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위기에도 경제를 성장시킬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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