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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사우디, 2021년도 예산안 발표 … 전년보다 7.3% 감소

사우디아라비아 Aljazeera 등 2020/12/18

□ 12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2021년도 예산안을 발표함.
- 사우디의 2021년 예산 규모는 전년보다 약 7.3% 감소해 9,900억 사우디리얄(한화 약 288조 7,038억 원)에 그침.
- 사우디 정부의 수입은 8,490억 리얄(한화 약 247조 5,85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재정 적자 규모는 1,410억 리얄(한화 약 41조 1,18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대해 사우디 재무부는 중장기적으로 경제 성장과 경제적 안정성, 재정적 지속가능성을 모두 고려해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함.
- 무함마드 알자단(Mohammed Al-Jadaan) 사우디 재무부 장관은 국부펀드가 국내 의료 산업을 비롯해 현지 경제를 지원하는 데 1,000억 사우디리얄(한화 약 29조 1,620억 원) 이상의 재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힘.
- 더불어 알자단 장관은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해 국가 경제 성장과 경제 구조 다변화를 달성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덧붙임.

□ 사우디의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코로나19 위기와 국제 유가 하락이 맞물린 결과 사우디의 재정 압박이 이전보다 더욱 심각해진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석유 수입이 이전보다 30% 이상 감소한 결과 2020년 정부의 재정 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12%에 달하는 2,980억 사우디리얄(한화 약 86조 9,02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알자단 장관은 2020년 사우디 경제는 3.7% 역(-)성장할 것이지만, 3/4분기 이후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힘.
- 모니카 말릭(Monica Malik) 아부다비상업은행(Abu Dhabi Commercial Bank) 수석 경제학자는 2020년 사우디의 재정 상황에 매우 큰 도움이 되었던 아람코(Aramco)의 대규모 배당금 지급과 투자 수익 증가가 2021년에도 사우디 정부의 재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함.
- 앞서 사우디의 국영석유기업인 아람코는 배당금으로만 750억 달러(한화 약 82조 500억 원)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배당금 대부분은 아람코의 주요 주주인 사우디 정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2021년 사우디의 공채(公債) 규모는 전년보다 약 9.3% 증가해 9,370억 사우디리얄(한화 약 272조 4,0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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