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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LAC, 2021년 라틴아메리카 경제 성장률 3.7% 전망
중남미 일반 Reuters Latino América 등 2020/12/18
□ 지난 12월 16일 유엔 라틴 아메리카 카리브 경제 위원회(ECLAC)에 따르면, 2020년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지역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사상 최고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
- ECLAC는 사실상 모든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이 하락함에 따라 올해 감소율이 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다고 밝힘.
□ 또한, ECLAC는 올해 경제가 7.7% 위축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지난 7월 전망치였던 9.1%보다 하향 조정된 수치임.
- 이는 하반기 경기부양책과 경제활동 재개로 점진적인 경제 회복세가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원자재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해당 역내 국가들의 수출량은 2020년 약 13%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는데, 가격 측면에서는 7% 그리고 수량 측면에서는 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반면 수입량은 1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는데, 이는 지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임.
□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해당 지역 국가들은 이미 2014~2019년까지 평균 약 0.3%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해 왔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음.
□ 한편, ECLAC는 2021년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지역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이 3.7%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경제활동 감소에 따른 실업률 증가와 빈곤 및 불평등 증가를 우려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경제가 회복되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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