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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 짐바브웨에 식량 지원 계획 확대할 예정
짐바브웨 Allafrica, ReliefWeb 2020/12/21
□ 세계식량계획(WFP,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이 2021년에 짐바브웨에 대한 식량 지원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함.
- 현재 세계식량계획은 짐바브웨 중부의 공업도시인 크웨크웨(Kwekwe)에서 저소득층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식량 공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클레어 네빌(Claire Nevill) 세계식량기금 짐바브웨 지부장은 미국국제개발처(USAID) 및 글로벌 개발 원조 단체인 플랜 인터네셔널(Plan International)의 도움으로 지원 계획을 추진한 결과, 수혜자들이 월 12달러(한화 약 1만 3,194원) 상당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힘.
- 네빌 지부장은 2021년 3월까지 당 기관이 추진하는 식량 지원 계획의 수혜자를 50만 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임.
□ 네빌 지부장은 현재 짐바브웨의 취약계층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기초적인 생계를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호소함.
- 지부장은 빈민층이 주로 단순 일용직에 종사하는 만큼 이들의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식량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함.
- 9~10월만 해도 짐바브웨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잦아들고 있었으나, 11월을 기점으로 다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음.
□ 세계식량계획은 2021년 3월까지 짐바브웨의 도시 인구 중 47%에 달하는 330만여 명이 식량 위기에 당면할 것으로 전망함.
- 짐바브웨의 10개 주 가운데 7곳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식량 소비량이 매우 적은 수준인 것으로 추산됨.
- 한편 10월 짐바브웨의 연간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471%를 기록했음.
- 공식 시장 내 옥수수 등의 곡물 공급량 또한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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