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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4/4분기 남아공의 소비자신뢰지수, 이전 분기보다 11p 상승

남아프리카공화국 Bloomberg, CGTN, Allafrica 2020/12/21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최대 은행 중 하나인 남아공제일은행(First National Bank)이 2020년 4/4분기 남아공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분기 대비 11p 상승해 –11p를 기록했다고 발표함.
- 이는 2015년 이후 최저치이자 1994년 이후 국내 소비자신뢰지수의 평균치인 +2p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임.
- 이에 대해 남아공제일은행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각종 제한 조치로 인해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함.
- 앞서 2020년 2/4분기 남아공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정부의 경제 봉쇄령으로 인해 35년 만에 사상 최저치인 –35p까지 하락한 바 있음.

□ 마멜로 마팅키차-응웬야(Mamello Matikinca-Ngwenya) 남아공제일은행 수석 경제학자는 최근 들어 정부의 코로나19 제한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재택근무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 저소득층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분석함.
- 또한, 응웬야 경제학자는 정부의 코로나19 긴금지원금 지급 정책의 시행 기간이 10월에서 12월 말로 연장되는 한편 실직자는 2021년 1월까지 사회적피해지원(SRD, Social Relief of Distress) 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저소득층의 경제 상황이 다소 여유로워졌다고 평가함.
- 더불어 국내 휘발유 및 등유 가격이 하락한 점도 소비자신뢰지수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사료됨.

□ 응웬야 경제학자는 가계 소비가 남아공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신뢰지수의 반등이 국가 경제 회복에 청신호라고 평가함.
- 그러나 응웬야 경제학자는 가장 큰 구매력을 갖고 있는 부유층의 소비자신뢰지수의 회복세가 매우 더딘 점은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함.
- 블룸버그(Bloobmerg) 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저소득층 가구의 소비자신뢰지수는 2/4분기 –30p에서 4/4분기에는 –4p로 급상승했으나, 고소득층 가구의 소비자신뢰지수는 –33p에서 –16p로 상승하는 데 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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