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멕시코, 1월부터 일일 최저임금 15% 인상
멕시코 AP News, ABC News, Grupo Radio Centro 2020/12/21
□ 멕시코 정부가 2021년 1월부터 일일 최저 임금을 15%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이에 따라 2021년 하루 최저 임금은 약 7달러(한화 약 7,696.50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이는 여전히 시급 1달러(한화 약 1,099.50 원) 미만의 수준이나, 현재 물가 상승률3.3%를 넘어서는 수치임.
- 북부 국경 지역의 경우 생활비 수준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감안해 하루 최저 임금이 약 10.70달러(한화 약 1만 1,764.65 원)로 상향 조정됨.
□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에 따르면, 기업들은 10% 임금 인상률을 제안했으나, 노동자 및 정부 대표단에 의해 해당 제안은 부결됨.
-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 소식을 전하면서도, 여전히 국내 임금은 세계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첨언함.
- 멕시코의 최저 임금은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 그리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임.
□ 그러나 멕시코 경영자총협회(Mexican Employers’ Federation)는 이번 임금 인상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십만 개의 중소기업들이 폐업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전함.
- 경영자총협회는 성명을 통해 정부의 지원과 점진적 단계 없이 최저 임금이 인상되면 70만 개의 기업들이 3개월 안에 사라질 수도 있다고 우려를 제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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