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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네수엘라 선거 지원 혐의…아르헨티나 기업 제재
베네수엘라 AP News, U.S News, Infobae 2020/12/21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베네수엘라 총선을 도운 혐의로 아르헨티나 테크 기업에 제재를 가했다고 밝힘.
- 해당 기업인 Ex-Cle CA는 12월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 행정부의 총선 지원을 위해 투표 기기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짐.
-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국 국무장관은 “베네수엘라의 자유 및 공정 선거를 약화시킨 자들은 모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전하며, “Ex-Cle CA가 도운 베네수엘라 선거가 국민의 뜻이 반영되지 않은 조작된 선거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첨언함.
□ Ex-Cle CA는 아르헨티나에 본사를 둔 생체인식 신원확인(biometric ID)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베네수엘라 정부 기관 및 은행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음.
- 이번 제재에 대한 외신의 질문에 Ex-Cle CA측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 지난 12월 6일 베네수엘라에서는 총선이 치러졌으나, 야당 의원들은 마두로 대통령이 대법원을 새로운 선거 위원회로 임명함에 따라 공정과 투명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음.
- 개표 결과 마두로 대통령의 소속 정당이자 집권 여당인 사회당이 다수의 국회 의석을 차지했으나, 미국과 유럽 그리고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해당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음.
□ 한편, 미국은 베네수엘라 선거 지원 혐의로 아르헨티나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의 테크 기업인 CEIEC에도 최근 제재를 가한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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