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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투르크메니스탄 지방, 경제난 속 식량과 식수 부족 호소

투르크메니스탄 фергана, Radio Free Europe 2020/12/28


☐ 투르크메니스탄 남부 마리(Mary)에서 식량과 식수 부족을 호소하는 시위가 열림. 
- 현지 여성 50여 명이 마리주 청사 앞에서 이례적으로 시위를 펼쳤으나, 경찰에 의해 해산됨. 
- 이들은 몇 달 동안 식량과 식수가 제대로 배급되지 않았다면서 주지사를 비롯한 주 정부 고위층에게 자신들이 처한 심각한 상황을 알리고자 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정부가 허가하지 않은 모든 정치적 활동은 불법으로, 시위 또한 강력한 처벌 대상 중 하나임. 

☐ 투르크메니스탄 지방에서 식량과 식수 공급이 상당히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짐. 
- 마리주에서 시위를 개최한 사람들은 국영 식료품 상점이 정해진 가격으로 식량을 팔지 않았으며, 매달 배급되어야 하는 밀가루 또한 반년 넘게 받지 못해 빵을 구하러 도시로 나와야만 했다고 밝힘. 
- 이들은 식량 문제와 함께 식수 또한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으며, 한 달에 두 번 추가 비용을 지출해 물탱크를 채워야만 했다고 밝힘. 
- 한편 이들은 물탱크에 채울 물은 현금 거래만 가능함에도 자동인출기에 현금이 고갈되어 물의 구매 조차 불가능하다고 토로함. 

☐ 투르크메니스탄 지방 정부가 연말까지 밀린 전기세·가스세를 내라고 독촉함. 
- 투르크메니스탄 동부 레바프(Lebap)주 정부는 주민들에게 밀린 전기세와 가스세를 내지 않으면 식량 보조를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함. 
- 투르크메니스탄 국민들은 지난 2019년 정부가 전기·가스·수도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자 상당수가 빚을 지게 되었고,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다른 나라에서 외화벌이가 막히자 더욱 심각한 생활고를 겪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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