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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나이지리아서 새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보고
나이지리아 / 남아프리카공화국 Business Tech, CTV News, Financial Times 2020/12/28
□ 12월 23일 맷 핸콕(Matt Hancock) 영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인 ‘501.V2’가 영국에서 발견되었다고 발표함.
- 핸콕 장관은 남아공에서 유래된 변종 바이러스는 기존에 영국에서 보고된 변종 바이러스보다도 전염성이 훨씬 강하다고 설명함.
- 살림 압둘 카림(Salim Abdool Karim) 남아공 정부 코로나19 대응 고문은 변종 바이러스의 치사율이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 변종 바이러스를 통해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앤드류 프레스턴(Andrew Preston) 영국 바스대학교(University of Bath) 소속 미생물학자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두 국가에서 동시에 별개의 변종 바이러스가 보고된 사실은 코로나19 위기가 매우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우려를 표함.
- 501.V2 바이러스는 남아공 이스턴케이프(Eastern Cape) 주의 만델라 베이(Mandela Bay)에서 처음으로 보고되었음.
□ 12월 22일 아프리카질병예방통제센터(Africa Centre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남아공에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보고되자 즉각 긴급회의를 소집함.
- 이날 아프리카질병예방통제센터는 이미 아프리카 국가 대부분이 입국 전에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요구하는 만큼 아직 대륙 내 여행 및 무역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결론 내림.
- 한편 아프리카질병예방통제센터는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가 2차 대유행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를 확인하기 위해 각국 정부에 코로나19 검사 및 유전체순서결정 작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함.
□ 이후 12월 24일 아프리카질병예방통제센터는 나이지리아에서 영국 및 남아공에서 보고된 것과는 계통이 다른 새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보고되었다고 발표함.
- 이번 바이러스는 나이지리아 오순(Osun) 주에서 각각 2020년 8월 3일과 10월 9일 채취된 코로나19 확진자의 샘플에서 검출된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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