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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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헝가리 Hungary Today 2020/12/28
□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án) 헝가리 총리가 부다페스트(Budapest)에 있는 남페스트중앙병원(South Pest Central Hospital)이 코로나19 백신 1만여 회분을 공급받았다고 발표함.
- 오르반 총리는 의사, 간호사 등 격리 병동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에게 우선적으로 백신 접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총리는 향후 유럽연합(EU) 및 헝가리 정부가 백신 사용을 최종 승인하는 대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임.
- 특히 오르반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의무가 아니며, 미리 등록한 시민에 한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함.
□ 12월 22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등록한 헝가리인은 30만 7,000여 명에 달했음.
- 헝가리 정부는 백신 수요를 추산해야 하므로 백신을 접종받을 의향이 있는 시민들에게 사전에 등록할 것을 당부함.
- 한편 현재 헝가리는 미국, 유럽, 러시아, 중국, 이스라엘 등 여러 국가의 제약업체가 생산한 백신을 공급받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음.
□ 12월 23일 헝가리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894명을 기록해 총 확진자는 30만 8,262명에 달했음.
- 현재 공식적으로 자가 격리 중인 헝가리인은 2만 9,316명이며,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시민은 254만 9,400여 명으로 늘어남.
- 앞서 11월 헝가리 국회는 기존의 입법안 발효일을 연기하는 동시에 대통령령으로 코로나19 긴급 조치를 시행하도록 허용하는 특별 조치의 시행일을 90일 추가로 연장했음.
- 현재 헝가리에서는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야간 통행이 금지되었으며, 주유소, 약국 등 필수 부문을 제외한 상점들의 운영 시간이 오후 7시까지로 제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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