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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29일부터 러시아 백신 접종 개시
아르헨티나 Reuters Latino América, Infobae, Worldometer 2020/12/29
□ 지난 12월 26일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Fernández)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주지사들이 의료진을 우선 대상으로 곧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Sputnik V)의 접종을 시작한다고 발표함.
-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온라인 회담을 통해 백신 접종 개시 계획을 밝히며, “가을쯤 위험군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미 완료되어 있을 것이다”고 전함.
- 또한, 다수의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스스로의 방역 의무 준수를 촉구하며, 사람들이 많이 밀집된 장소 출입을 자제할 것을 요구함.
□ 정부는 성명을 통해 12월 28일 아르헨티나 각 지역에 백신이 도착하며, 다음 날인 29일 아침부터 전국에 걸친 대규모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는 러시아로부터 우선적으로 약 30만 회분의 백신을 제공받을 예정으로, 수량은 1월 500만 회분, 2월에는 1,470만 회분으로 늘어날 예정임.
□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우선적으로 진행된 이후, 보안부대와 교사, 위험군 그리고 60세 이상 노년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예정임.
□ 최근 아르헨티나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나, 이번 백신 접종 개시로 현재의 위기 상황이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12월 28일 기준 아르헨티나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58만 3,297명을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4만 2,650명으로 집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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