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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부정 혐의로 브라질 오데브레트에 벌금 부과
콜롬비아 Reuters, France 24, UOL 2020/12/30
□ 지난 12월 28일 콜롬비아 정부가 부정부패 혐의로 브라질 최대 건설업체인 오데브레트(Odebrecht)의 컨소시엄(consortium)에 약 2,951억 페소(한화 약 921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함.
- 콜롬비아의 산업통상감독국(SIC, Superintendency of Industry and Commerce)은 성명을 통해 지난 2010년 북부 중앙 지역부터 루타 델 솔(Ruta del Sol)까지 이어지는 약 520km 길이의 고속도로 건설 수주 당시 오데브레트가 부정한 방법으로 자유 경쟁을 방해했다고 전함.
□ 산업통상감독국에 따르면, 오데브레트에는 1,756억 페소(한화 약 580억 원)의 벌금이 부과되었으며, 콜롬비아 파트너사인 Corficolombiana에는 556억 페소(한화 약 173억 원)의 벌금이 부과됨.
- 또한, Corficolombiana와 Grupo Aval의 자회사인 Episol에는 338억 페소(한화 약 105억 원)의 벌금이 부과되었는데, 산업통상감동국은 벌금 부과와 관련하여 항소가 가능하다고 밝힘.
□ Corficolombiana은 성명을 통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과 관련하여 자사와 Episol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향후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시사함.
- 그러나 오데브레트는 이번 결정과 관련하여 즉각적인 답변은 공개하지 않은 상황으로, 오데브레트는 지난 2016년에도 수주를 따기 위해 라틴아메리카 십여 개의 국가들에 뇌물을 건넨 바 있음.
□ 한편, 지난 2018년 12월 콜롬비아 정부는 오데브레트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약 2억 5,000만 달러(한화 약 2,730억 2,5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향후 10년간 정부 계약 수주를 금지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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