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칠레, 국내 영국발 코로나19 변종 발견
칠레 Swissinfo, Infobae, Aljazeera, Worldometer 2020/12/31
□ 지난 12월 29일 칠레 당국이 영국발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고 발표함.
- 폴라 다자(Paula Daza) 보건부 차관은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2월 22일 마드리드를 출발해 입국한 자국민 여성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밝힘.
- 다자 차관은 또한 해당 바이러스의 변이가 더욱 강력하게 일어나는 것은 아니나 감염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전하며 우려를 표명함.
□ 해당 확진자는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를 마친 뒤 현재는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각에서는 해당 여성과의 접촉자들 중에서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 칠레는 영국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된 이후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격리 조치를 의무화하고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는 등 빠르게 조치를 취해 왔음.
- 최근 칠레는 새로운 바이러스 변이의 국내 전파를 막기 위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과 함께 영국발 입국 및 영국행 출국을 금지하는 규정을 발표한 바 있음.
- 그러나 국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칠레 당국은 12월 31일부터 국내 입국 후 격리 기간을 10일로 늘릴 예정으로, 7일 차 코로나19 테스트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만이 격리에서 해제될 수 있음.
□ 한편, 지난 12월 30일 기준 칠레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0만 3,986명을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1만 6,488명으로 집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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