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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이란혁명수비대, 호르무즈해협에서 한국 선박 나포

이란 CNN, Reuters 2021/01/07

□ 1월 4일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대한민국 국적의 화학제품 운반선인 ‘한국케미호’를 나포했다고 발표함.

□ 사이드 카팁자데(Saeed Khatibzadeh)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케미호가 석유제품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페르시아만(Persian Gulf)을 오염시켰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한국케미호를 나포했다고 설명함.
- 실제로 한국케미호는 에탄올 7,200여 톤을 싣고 사우디 주바일(Jubail) 항에서 출항해 아랍에미리트의 푸자이라(Fujairah) 항으로 이동하던 중 호르무즈해협(Strait of Hormuz)에서 나포된 것으로 알려짐.
- 현재 한국케미호는 반다르압바스(Bandar Abbas) 항에 억류되어 있으며,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5명을 포함해 선원 20명이 승선해 있었음.

□ 로이터(Reuters) 통신은 이번 사건을 두고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로 인해 한국의 시중은행에 이란의 국외 재산 70억 달러(한화 약 7조 6,055억 원)가 동결된 것을 둘러싼 양국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결과로 분석함.
- 지난 2019년 초에도 이란은 영국 국적의 유조선인 스테나임페로(Stena Impero)를 나포한 바 있음.

□ 미국 국무부는 이란 정부가 페르시아만에서 항행의 권리와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란에 한국케미호의 억류를 즉시 해제할 것을 요구함.
- 한편 바레인에 주둔 중인 미 해군 5함대는 이번 한국케미호 나포 사건을 매우 주의 깊게 관측하고 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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