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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남아공인 53%, 코로나19 위기에 대비해 개교 늦춰야

남아프리카공화국 Business Tech 2021/01/18


□ 요하네스버그대학교(University of Johannesburg)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문과학연구위원회(HSRC, Human Sciences Research Council)가 공동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아공인들의 53%가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개교가 연기되어야 한다고 응답함.
- 고등학교와 대학교 입시를 앞둔 7학년생과 12학년생에 한해 등교를 허용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 응답자는 각각 19%를 기록함.
- 남아공 성인 1만 61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는 2020년 12월 30일부터 2021년 1월 6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루어졌음. 

□ 연구진은 개교에 대한 시민들의 견해가 성별과 소득, 인종 등 여러 사회적 요인에 따라 확연하게 구분되었다고 분석함.
- 실제로 월 1,000랜드(한화 약 7만 2,500원) 이하로 생계를 유지하는 저소득층은 53%가 개교에 찬성했지만, 월수입이 2,000랜드(한화 약 14만 5,000원) 이상인 응답자 중 찬성 비율은 41%에 그침.
- 또한, 인도계 시민의 77%가 개교에 반대했으나 개교에 반대한 백인 시민은 37%에 불과했음.
- 이에 대해 카렌 런시맨(Carin Runciman) 요하네스버그대학교 사회변화센터(Centre for Social Change) 부교수는 일반적으로 경제적 취약 계층일수록 학교가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학습 환경의 안전성에 의구심을 갖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함.

□ 원래 1월 27일 남아공 내 학교들은 전면 개교를 앞두고 있었음.
- 그러나 변종 바이러스 등 코로나19 2차 재유행이 본격화되자 1월 15일 남아공 교육부는 공립·사립 학교 모두 개교일을 2주 늦추기로 결정함.
- 교육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비효율적인 비대면 수업이 장기화되면서 학생들의 중퇴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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