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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이란, 전력난에 대응하고자 암호화폐 채굴 산업 단속

이란 Washington Post, Anadolu Agency 2021/01/19

□ 1월 13일 이란의 국영 전력기업인 타바니르(Tavanir)가 전력 소비량이 매우 많다는 이유로 케르만(Kerman) 주에 있는 한 대규모 가상화폐 채굴 공장을 임시 폐쇄했다고 발표함.
- 중국과 이란의 투자 기업이 공동으로 설립한 이 센터는 가상화폐 채굴 과정에서 175MWh에 달하는 전력을 소비하고 있었음.
- 이는 이란 당국이 국내 전체 가상화폐 채굴 공장에 할당한 전력량인 600MWh의 30%에 달하는 수준임.

□ 이란 정부는 고질적인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전력 소비량이 매우 많은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고 있음.
- 라잡 마쉬한디(Rajab Mashhadi) 이란전력산업노조 대변인은 이번에 폐쇄된 채굴 공장은 합법적으로 운영된 곳이지만, 이란에서 불법으로 운영 중인 가상화폐 기업만 1,620여 곳에 달하며, 이들이 소비하는 전력은 250MWh에 달한다고 밝힘.
- 마흐무드 바에지(Mahmoud Vaezi) 이란 대통령실 비서실장 또한 비트코인(bitcoin) 등 가상화폐 채굴 기업들은 정부로부터 사업 허가증을 받아 합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함.

□ 이에 대해 현지 가상화폐 업계는 가상화폐 산업이 이란의 전력난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반발하고 있음.
- 이란의 가상화폐 전문가인 지야 사드르(Ziya Sadr)는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채굴 산업이 이란의 전력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미하다고 지적함.
- 오히려 열악한 전력 인프라와 지나치게 저렴한 전기세가 이란의 전력난을 초래한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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