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이란, 유엔 분담금 미납으로 투표권 정지

이란 Arab News, Business Standard, Energy World 2021/01/20


□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이 이란이 유엔 운영 예산 분담금을 제때에 납부하지 않아 유엔 헌장(UN Charter)에 따라 이란의 유엔 총회 투표권을 박탈했다고 발표함.
- 이번에 유엔 총회 투표권 행사가 제한된 국가에는 이란뿐만 아니라 소말리아, 코모로, 상투메 프린시페, 리비아, 콩고,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9개국도 포함됨.
- 그중에서도 이란이 내야 하는 분담금은 약 1,625만 달러(한화 약 179억 1,562만 원)로 10개국 중 가장 많았음.
- 유엔 헌장은 유엔 회원국이 2년 이상 분담금을 체납하면 총회 투표권 행사를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음.

□ 사이드 카팁자데(Saeed Khatibzadeh)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대(對) 이란 경제 제재로 인해 이란이 유엔에 분담금을 낼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항변함.
- 카팁자데 대변인은 70억 달러(한화 약 7조 7,175억 원)에 달하는 해외 자산이 동결되어 있다고 강조함.
- 또한, 대변인은 유엔이 분담금 납부 경로로 미국의 중개 은행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함.

□ 현재 이란이 석유, 천연가스 등의 자원을 수출한 대금은 한국을 비롯한 해외 각국에서 동결된 상황임.
- 이에 1월 4일 이란은 한국 국적의 화학제품 운반선을 나포해 공개적으로 동결 자산을 자신에게 넘길 것을 요구했음.
- 앞서 2020년 6월 압돌나세르 헴마티(Abdolnaser Hemmati) 이란중앙은행 총재는 한국을 비롯해 해외에 동결된 이란의 자산을 찾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