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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이란 국회, 정부의 신년 예산안 부결

이란 RFERL, Tehran Times 2021/02/05


□ 2월 2일 이란 국회가 정부의 이란력 1400년(2021년 3월 21일~2022년 3월 20일) 예산안을 찬성 99표, 반대 148표로 부결시킴.
- 동유럽권 매체인 라디오자유유럽(RFERL)은 이란 국회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보수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정부의 예산안을 부결시켰다고 보도함.
- 보수파는 정부가 예산안 편성 기준으로 설정한 석유 수출액이 터무니없이 비현실적인 등 이번 예산안의 규모는 너무 과도하다고 지적함.
- 특히 보수파는 정부의 예산안이 그대로 집행되면 재정 적자의 증대와 물가 상승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함.

□ 이에 알리 라비에이(Ali Rabiei) 이란 대통령실 대변인은 예산안을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예산안의 기본 뼈대와 수입 전망치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단언함.
- 국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하면서 정부는 향후 2주 이내에 예산안 수정안을 확정해 다시 국회에 제출해야 함.
- 라디오자유유럽은 신년 예산안을 둘러싼 정부와 국회의 갈등은 오는 6월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 강경 보수파와 중도파의 정치적 대립이 표면화된 결과라고 분석함. 

□ 앞서 2020년 12월 2일 호세이니 알리-아미리(Hossein-Ali Amiri) 이란 부통령이 이란 국회에 제출한 신년 예산안의 규모는 전년보다 20% 가까이 늘어나 2경 4,357조 리얄(한화 약 648조 6,181억 원)에 달함.
- 이란 정부는 이란력 1400년 정부의 재정 수입이 전년 대비 47% 증가해 9,298조 리얄(한화 약 247조 5,2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또한, 정부는 동년 석유, 가스 등 각종 에너지 수출액은 전년보다 323%가량 늘어나 1,199조 리얄(한화 약 12조 1,13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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