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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나이지리아 산유주 8곳, 지난 11년 동안 연방정부로부터 6조 나이라 지원 받아

나이지리아 Allafrica 2021/02/08

□ 아프리카의 자문 서비스 기업인 ACIOE 어소시에이츠(Associates)가 지난 2009~2019년 사이에 나이지리아의 주요 산유주(産油州) 8곳이 나이지리아 연방정부로부터 총 6조 5,890억 나이라(한화 약 18조 3,587억 원)를 지원받았다고 발표함.
- 그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은 지역은 각각 1조 3,300억 나이라(한화 약 3조 324억 원)와 1조 3,880억 나이라(한화 약 3조 774억 원)를 받은 아콰이봄(Akwa Ibom)주와 바이엘사(Bayelsa)주로 집계됨.
- 이외에도 아비아(Abia)주, 델타(Delta)주, 에도(Edo)주, 이모(Imo)주, 온도(Ondo)주, 리버스(Rivers)주 등이 지원금을 받았음.
- 현재 나이지리아 연방정부는 나이저강 삼각주(Niger Delta) 지역에 있는 산유주들 대상으로 원유 수입(收入)액의 13%를 ‘보상·배분 기금(derivation fund)’으로 할당 및 지급하고 있음.

□ ACIOE 어소시에이츠는 나이지리아 연방정부가 산유주들에게 대규모 지원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주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생활 인프라는 제대로 확립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함.
- 푼미 아데산야(Funmi Adesanya) ACOI 담당자는 현재 이들 지역에는 전기 공급뿐만 아니라 식수, 의료, 교육 등 기초적인 생활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주장함.
- 또한, 아데산야 담당자는 현지에서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계획·추진 과정이 구조화되어 있지 않은 것도 또 다른 문제라고 덧붙임. 

□ 찰스 아코도(Charles Achodo) 나이지리아 나이저삼각주담당부 특별 자문위원은 연방정부가 지급하는 기금을 산유주 정부가 유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상·배분 기금의 운영 원칙을 명확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함.
- 아코도 자문위원은 연방정부의 지원금이 궁극적으로 석유 생산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현지 주민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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