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러시아 외교부 장관, EU가 제재 시 관계 중단 준비할 것이라 밝혀
러시아 Deutsche Welle, RT 2021/02/16
☐ 2월 12일 러시아 외교부 장관이 EU가 제재를 지속하는 경우 러시아와 EU 간 외교 단절을 준비 중이라고 밝힘.
-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교부 장관은 인터뷰 중 러시아가 EU와의 관계 단절을 택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EU가 제재를 가할 경우 단절을 준비할 것이라고 답함.
- 라브로프 장관은 EU가 추진 중인 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위험으로 작용할 것이며, 러시아가 세계에서 고립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에 대비하여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러시아 대통령궁은 외교부 장관의 발언을 정정하며 선정적으로 보도한 언론을 힐난함.
-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가 EU와의 관계 회복을 원하지만, 최악을 대비해야만 한다고 정정함.
- 페스코프 대변인은 언론이 맥락 없이 인터뷰를 발췌하여 선정적으로 보도를 했다며 비난하였음.
☐ 한편 독일 외교부 측은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이 매우 당황스러우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임.
- 하이코 마아스(Heiko Maas) 독일 외교부 장관은 자국의 불만족스러운 입장을 러시아에 전달하였으나 여전히 러시아와의 협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힘.
- 독일은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Alexey Navalny)와 러시아에서의 반정부 집회에서 나타난 인권 탄압과 러시아-독일을 연결하는 노르드스트림 2(Nord Stream 2) 건설이 별개라는 입장을 견지하여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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