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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2023년에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 완공할 계획
에티오피아 Voice of America, Allafrica 2021/02/22
□ 에티오피아 수자원에너지부가 오는 2023년까지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GERD, Grand Ethiopian Renaissance Dam)’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셀레시 베켈레(Seleshi Bekele) 에티오피아 수자원에너지부 장관은 현재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의 건설이 78.3% 완료되었으며, 이번 우기까지 완공률은 82%에 육박할 것이라고 설명함.
- 또한, 셀레시 장관은 여러 행정적 문제를 해결한 덕분에 댐 건설 기간이 예상보다 훨씬 단축되었다고 덧붙임.
□ 셀레시 장관은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이 수자원 안보를 위협할 것이라는 세간의 우려는 전혀 근거 없으며 비과학적인 추측이라고 단언함.
- 오히려 장관은 이 댐은 현지의 물 부족 문제와 전력난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경제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힘.
- 반면, 이집트는 에티오피아의 댐 건설 계획으로 인해 이집트의 나일강(Nile River) 수자원 이용권이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라며 우려를 표함.
□ 한편 2월 19일 미국은 그동안 댐 건설을 두고 에티오피아, 수단, 이집트 등 3개국 사이에 이어져 온 분쟁과 에티오피아에 대한 원조 중단을 더 이상 연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함.
- 네드 프라이스(Ned Price)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3개국이 댐 건설에 대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힘.
- 앞서 2020년 9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은 에티오피아가 미국이 주도한 댐 건설 관련 합의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에티오피아에 대한 원조 규모를 2억 7,200만 달러(한화 약 2,987억 5,500만 원) 가까이 삭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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