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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정부, 집회 참가자 사망 관련 수사 거부
벨라루스 RadioFreeEuorpe/RadioLiberty, Deutsche Welle 2021/02/23
☐ 벨라루스 수사위원회는 2020년 8월 대통령 선거 이후 개최된 부정선거 규탄 집회 중 발생한 사망 사건에 관한 수사 진행을 거부함.
- 2020년 8월 10일 부정선거 규탄 집회에 참석한 알리아크산드르 타라이코우스키(Alyaksandr Taraykouski)는 집회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격발한 총탄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짐.
☐ 벨라루스 수사위원회는 과거 발표를 번복하며 경찰이 비살상 무기를 사용하였으며, 우연이 겹쳐 집회 참가자가 사망하였다고 주장함.
- 2월 19일 벨라루스 수사위원회는 성명을 통하여 타라이코우스키가 만취 상태였으며, 경찰을 도발하여 경찰이 비살상 무기를 사용하게 하였다고 발표함.
- 수사위원회는 비극적인 상황이 겹쳐 부상을 당한 타라이코우스키가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하였음.
- 한편 과거 벨라루스 정부 측은 타라이코우스키가 임시로 제조한 폭발물을 경찰에게 투척하려다 사살되었다고 발표하였음.
☐ 서구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벨라루스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벨라루스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자신의 정통성을 인정하였다고 반론함.
-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2020년 8월 대통령 선거로 선출된 알렉산더 루카셴코(Alexander Lukashenko)를 벨라루스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다는 입장임.
- 한편 루카셴코 대통령은 서구 국가들이 자신을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서한을 통해 이를 증명할 수 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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