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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남아공 떠나는 고소득자 급증 … 세금 인상 우려 심화

남아프리카공화국 Bloomberg, Business Tech 2021/02/23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주요 은행인 퍼스트내셔널은행(FNB, First National Bank)이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시가 260만 랜드(한화 약 1억 8,904만 원) 이상인 남아공 내 주택의 20% 이상이 매물로 나온 것으로 집계됨.
- 퍼스트내셔널은행은 소유주 대부분이 해외로 이주하기 위해 주택을 매물로 내놓았다고 분석함.
 
□ 이에 대해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은 남아공인들의 잇따른 해외 이주는 정부의 세수 확보에 치명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함.
-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해외로 이주하는 현지 고소득자들이 급증함에 따라 국내 세입 기반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고 평가하는 동시에 이 같은 현상은 국내 세금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함.  
- 실제로 현재 남아공의 경제 활동 가능 인구는 3,900만여 명에 달하는 반면, 실제 납세자는 약 1,400만 명에 불과함.
- 그중에서도 연간 100만 랜드(한화 약 7,506만 2,920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들이 납부하는 개인 소득세가 전체의 40.2%를 차지함.

□ 글로벌 시민권 취득 자문 업체인 CS 글로벌 파트너스(Global Partners)는 최근 몇 년 동안 남아공에서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해외로 이주해 시민권을 취득하려는 시민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힘.
- 이들 대부분은 ‘지속가능한 성장 펀드(Sustainable Growth Fund)’에 15만 달러(한화 약 1억 6,680만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부동산에 40만 달러(한화 약 4억 4,480만 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주로 투자 이민의 방식으로 남아공을 떠났음.
- 이중 국적을 취득하려는 남아공인들의 37%가량은 안전과 치안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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