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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이란, 미국의 압박에도 우라늄 농축 농도 60%까지 올릴 계획

이란 Press TV, Arab News 2021/02/24


□ 2월 22일 알리 하메네이(Ali Khamenei) 이란 최고지도자는 미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우라늄 농축 농도를 60%까지 올리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함.
- 또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정부가 우라늄 농축 그 자체를 무기화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단언함.
- 네드 프라이스(Ned Price)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발표는 위협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하면서도 미국 정부는 여전히 이란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임. 

□ 또한, 모함메드 자바드 자리프(Mohammad Javad Zarif) 이란 외교부 장관은 2월 23일부터 IAEA가 국내 핵 관련 시설을 특별 사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안전조치 추가의정서(Additional Protocol)의 조항을 더 이상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함.
- 이에 따라 IAEA의 국내 핵 시설 접근 권한도 전면적으로 제한됨.
- 앞서 2020년 12월 이란 국회는 국내 핵 개발을 서두르기 위해 ‘반(反)제재 전략적 행동 계획(Strategic Action Plan to Counter Sanctions)’을 통과시킨 바 있음.

□ 한편 2월 22일 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미국 국무부 장관은 미국이 이란의 핵 개발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이란과 세계열강 간의 핵 협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힘.
- 블링컨 장관은 미국 정부가 이란이 핵 개발에 성공해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외교적 해결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함.
- 또한, 장관은 이란 역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안전보장조치협정(Safeguards Agreement)을 엄격히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임.
- 이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언론인 아랍뉴스(Arab News)는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발언에 대해 지난 2015년 체결된 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이 탈퇴했던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에 미국이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공고히 한 것이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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