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유엔, 콜롬비아 정부의 마약 퇴치 노력 과정에서 많은 인명 피해 발생 지적

콜롬비아 The World News, The Financial Times 2021/03/02

☐ 유엔 인권고등위원회가 콜롬비아 정부와 마약 범죄단 간의 충돌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함.
- 2월 24일 낸시 파트리시아 구티에레스(Nancy Patricia Gutiérrez) 인권 고등 판무관은 국제연합(UN) 인권고등위원회 사절단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하여, 콜롬비아 국내 마약 밀수 경로와 일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마약 범죄단 간의 분쟁으로 대량학살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함.
- 그는 이반 두케(Iván Duque) 대통령이 마약 범죄단 소통에 나서면서 충돌이 격화되어 2020년에만 사망자가 7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임. 

☐ 좌파 무장 단체인 인민해방군이 정부군과 강경 대치하고 있음.
- 콜롬비아 정부군이 잔존한 반군 세력과 인민해방군(ELN, National Liberation Army) 소탕에 나선 바 있음.
- ELN은 1964년 창설된 반정부 단체로서 마르크스-레닌주의와 해방신학을 조합한 기독교 공산주의를 주장하고 있음.
- 이들은 2018년 이후 마약 퇴치를 위해 파견된 정부 측 요원 29명을 살해하고, 200명에 상해를 입힘.

☐ 콜롬비아 정부가 코카 작물 제거를 수작업으로 전환하면서, 마약 제거 노력에도 난항이 빚어짐.
- 한편, 콜롬비아 정부는 미국의 원조를 얻어 1990년대와 2000년대에 코카인의 주원료가 되는 코카(coca) 작물을 고사(枯死)시키기 위해 고엽제를 살포함.
- 그러나, 2015년 국제암연구소(IARC,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는 고엽제 성분 중 하나인 글리포세이트(glyphosate)를 발암 물질로 규정한 바 있음.
- 따라서, 정부는 항공기를 동원한 고엽제 살포를 중단하고 수작업으로 코카 작물 제거에 나서면서, 마약 밀매 억제를 위한 작업에 난항이 빚어지고 있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