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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정부 비판 집회에서 7명 구속
조지아 Civil.ge, Financial Times 2021/03/05
☐ 3월 2일 조지아 의회 건물 입구에서 개최된 정부 비판 집회에 참석한 야권 지도자들과 집회 참가자들 7명이 구속됨.
- 조지아 내무부는 경찰 지시 불응 등 행정법 제 173조에 따라 집회 참가자들을 구속하였다고 확인함.
☐ 조지아 야권은 이번 집회에 구속 등으로 대응한 정부를 비난함.
- 3월 1일 유럽연합(EU)의 중재로 조지아 여야 간 정치 담화가 재개되었음에도 유럽조지아당(European Georgia)은 예고한 대로 피켓 집회를 개최함.
- 기가 보케리아(Giga Bokeria) 유럽조지아당 대표는 오늘 피켓 집회가 정부의 물리적인 방해 없이 이루어져야 했으며, 이는 다른 야권 의원들도 요청한 것이었다고 강조함.
☐ 한편 조지아 총리는 이번 집회에 참여한 야권의 행동이 모순적이라고 지적함.
- 이라키 가리바슈빌리(Iraki Garibashvili) 조지아 총리는 여야 간 정치 담화가 재개된 지 12시간 가량 지난 상황에서 야권이 모순적인 행동을 보인다고 지적함.
- 또한 가리바슈빌리 총리는 여당이 구속된 조지아 통합운동당 대표의 석방과 관련하여 경찰에 개입할 수도 없고, 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함.
- 2020년 10월 총선 이후 선출된 야권 의원 60명 중 54명이 의회 참석을 거부하였으며, 통합운동당 지도자인 니카 멜리아(Nika Melia) 구속에 관하여 총리와 여권 간 의견 불일치로 조지아는 정치적 혼란에 빠져들었음.
- 또한 2월 23일 멜리아가 구속된 이후 여야 간 갈등이 고조되어 유럽연합이 중재에 나서 여야 간 정치 담화가 시작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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