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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케냐 삼부루족, 정부와 여성 할례 풍습 근절하기로 합의

케냐 CGTN, Taarifa 2021/03/10


□ 3월 5일 케냐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토착 부족인 삼부루(Samburu)족이 삼부루족 여성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할례 풍습을 안전히 근절하기로 결정함.
- 이후 3월 6일 삼부루족 대표단과 우후루 케냐타(Uhuru Kenyatta) 케냐 대통령은 현지 부족 사회에서 할례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함.
- 케냐타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케냐 여성들의 인권이 더욱 강하게 보장됨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함.
- 현재 케냐 정부는 2022년까지 국내에서 할례 풍습을 근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케냐통계청은 마사이(Maasai)족과 삼부루족 여성들 중 할례를 받은 여성의 비율은 각각 78%와 86%에 달한다고 발표함.
- 이들 부족 사회에서 할례는 여성들이 자신의 여성성을 인정받고 이후 결혼을 할 수 있는 일종의 징표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 그러나 유엔은 15~49세인 케냐 여성의 20%가량이 할례를 받았으며, 할례는 여성의 성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인 만큼 케냐 여성들에게 매우 치명적인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한다고 지적함.

□ 앞서 2011년 케냐 정부는 ‘여성 할례 금지법(Prohibition of Female Genital Mutilation Act)’을 통과시켜 공식적으로 할례를 금지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부루족을 비롯한 일부 토착 부족들은 현재까지도 여전히 현지 여성들에게 할례를 강요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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