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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멕시코, 국제여성의 날 맞아 대규모 여권 신장 요구 시위 발생

멕시코 The Guardian, The Financial Times 2021/03/17

☐ 멕시코에서 국제여성의 날을 맞아 여권 신장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함.
- 3월 8일 국제여성의 날을 맞이해 멕시코 여성들이 여성 인권 개선을 요구하며 대통령 궁 앞에 운집해 대규모 시위를 벌임.
- 집권당인 모레나(Morena) 당이 연쇄 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펠릭스 살가도 마케도니오(Felix Salgado Macedonio)를 지방 선거 후보로 등록한 것에 멕시코 여성들이 항의함. 
- 마케도니오 후보는 1998년부터 모두 다섯 차례 성폭행과 강간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으나, 오는 6월에 있을 게레로(Guerrero) 주지사 선거에서 모레나 당 후보로 공천을 받음.

☐ 멕시코 대통령은 이번 시위가 수구 세력이 국내에 침투해 획책한 것이라고 비난함.
-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은 여권 운동을 두고, 수구 세력이 좌파 성향인 멕시코 정부를 공격하기 위한 ‘트로이 목마’로서 국내에 침입한 것이라고 비난함.
- 영국 매체 가디언(The Guardian)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6월 지방 선거에서 전국 32개 주지사직 가운데 절반가량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함.

☐ 외신들은 멕시코에서 범죄에 희생되는 여성이 하루 평균 11명이라고 꼬집음.
- 영국 매체 파이낸셜 타임스(FT)는 멕시코에서 하루 평균 11명의 여성이 가정폭력과 각종 범죄의 희생양이 되어 목숨을 잃는다고 보도함.
- 인권단체인 엠너스티인터내셔널(Amnesty International)은 1986~2009년 사이 멕시코 국내에서 살해당한 여성의 숫자가 3만 4,000명이 이른다고 폭로함.
- 시민단체인 ‘여성살해 시민감시단(National Citizen Observatory on Femicide)’은 2017년 6~7월 사이 여성살해 사건 800건 가운데 49%만이 수사됐다고 주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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