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파키스탄, 아프간 국경지대 장벽 건설 4월 완공 예정
파키스탄 DAWN, Al Jazeera 2021/03/18
□ 파키스탄 당국이 아프간 국경지대에서 진행 중인 장벽 건설 프로젝트가 완공을 앞둠.
- 파키스탄 당국이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지대에서 진행 중인 2,640km에 달하는 장벽 건설 프로젝트가 2021년 4월 완공을 앞두고 있음.
- 파키스탄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지대에 장벽을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혼란에도 중단 없이 건설 프로젝트를 지속해 옴.
□ 파키스탄 당국은 이번 장벽 건설을 통해 지역 안보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파키스탄 당국은 이번 장벽 건설로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 지역에서의 안보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의 마약과 무기 밀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함.
- 유엔마약범죄예방기구(UNODC, United Nations Office on Drugs and Crime)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은 세계 아편(opium) 공급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 중 약 45%의 아편이 파키스탄을 통해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 등으로 밀매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함.
□ 한편 파키스탄은 장벽 건설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난민 유입을 차단하고자 함.
- 파키스탄 당국은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 지역에 장벽을 건설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정치적 혼란이 심화될 경우 파키스탄으로 유입될 난민 유입을 방지하고자 함.
- 앞서 1989년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했을 당시 내전으로 인해 수백만 명의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국경을 넘어 파키스탄으로 이주해온 선례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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